동문소식

분당파크뷰 VIP휘트니스클럽에 취업한 졸업생편지
등록일
2007-07-30
작성자
김선옥
조회수
1103
 

제가 다니는 곳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파크뷰 휘트니스 클럽입니다.

김선옥 학과장님이 졸업하자마자 처음 취업시켜 주신 곳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있는 피부샵이었는데, 체력이 너무 달려서 교수님께 상황을 말씀 드리니 다시 저에게 잘 맞는 곳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운이 좋게도 구미1대학 피부미용과 선배님이 실장님으로 있는 곳이고 도곡동에 있는 샵에 비해 시설이나 조건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파크뷰 휘트니스클럽은 전체면적 4,000평 규모로 운동시설은 3층에서 5층까지 수영장, 헬스, 골프, 그룹엑스사이즈, 스피니룸이 있으며 부대시설은 남녀 사우나, 스낵바, 토탈케어센타, 골프샵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휘트니스 클럽'은 기존의 스포츠센터 개념이 아닌 고품격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로 1,700명의 소수 정액제 클럽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선 고객층이 VIP고객들만을 위한 곳이라서 서비스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체적으로 교육도 많이 실시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을 한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까지 응급구조교육, 스톤테라피, 경락이론, CS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해있는 케어센터는 여성 케어실과 남성케어실이 나뉘어 있습니다. 여성케어실 안에는 관리하는 총 룸이 5개 있고 (VIP실 1개), 스크럽실과 좌욕실, 릴렉스룸, 그리고 스파시설, 네일케어실도 있습니다. 사우나실 안에 위치하여 회원님들이 운동(헬스, 골프, 수영)을 하시고 사우나 후에 관리를 받으러 오십니다. 한 룸에 베드 하나씩 있고 메인 선생님과 스텝선생님 한 분씩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남성 케어실에는 룸이 3개(VIP실 1개) 있고 반신욕시설이 있습니다.

기기는 석션, 고주파2개, 초음파기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파크뷰에서 얼마 전에 태국의 한 호텔을 인수해서 그 호텔의 피부 관리실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관리실이 아닌 회사이기 때문에 4대 보험도 가입하구요. 퇴직금과 월차도 있습니다. 근무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저녁8시까지인데 남성 케어실은 7월 중순부터 교대로 오전 10시부터 저녁8시, 오후1시부터 밤 10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휴일은 매주 수요일에 쉽니다. 저는 학점은행제를 위해 학교를 일요일에 가니까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장입니다. 많이 배우고 있고 재미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여기 운동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 내서 운동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출퇴근이 먼 사람을 위해서 회사에서는 오피스텔도 마련을 해주는데 혼자 쓰는 것은 아니고 같은 동료 직원과 함께 지내고 관리비도 나눠서 냅니다. 오피스텔은 25평에 복층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여기 와서 느낀 점은 학교에서 배운 페이스 관리나 경락, 발관리 등 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벨벳 붙이는 요령이 거의 똑같고 페이스관리 할 때 김선옥 교수님께 기초를 차근차근 배운 것이 정말 든든한 실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배운 것은 고객님들과의 대화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나이가 부모님과 흡사하시니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십니다. 남성고객님들도 사회적 지위가 있으신 분들이라 강의를 듣는 것처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이번에 책을 냈다며 직접 사인을 한 책도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건의 직장에서 일하게 되어 김선옥 교수님과 선배인 옥혜영 실장님께 감사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엔 사장님께서 저를 불러 옥실장님과 저를 지켜보시고는 구미1대학의 좋은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스카우트하시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며 구미1대학 피부미용과와 산학협약을 맺고 싶다고 학과장님과 통화하셨다는 말씀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 후배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키워주신 모교의 명예를 걸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